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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화분 “제대로 관리해야”도로변 화분 “제대로 관리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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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만 남아 볼 품 없이 '앙상'
도로변 화분 사후관리 미숙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군은 '아름다운 담양 가꾸기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나 기존 도로변에 설치된 꽃 화분은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에 따르면 공한지와 도로변 꽃길 조성을 위해 매년 예산을 들여 도심지를 중심으로 꽃모종을 도로변과 중앙분리대화단, 꽃 화분, 공한지 등에 심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가을, 겨울철에는 꽃양배추 등 공해에 내성이 강한 모종을 선별해 꽃 화분에 심는 등 계절별로 꽃 종류를 달리해 꽃길 조성을 해 오고 있다.
그러나 꽃을 심고 난 뒤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도로변 화분에 심어놓은 꽃모종이 말라죽거나 꽃은 없고 화분만 있는 등 사후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읍사무소 앞 꽃 화분은 화분만 덩그러니 남아있고 군의 관문인 대한통운 교차로 주변 도 꽃이 얼어죽어 화분만 남아있어 삭막한 도심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주민 김모씨는 “삭막한 도로에 꽃이 있어 보기 좋았으나 겨울철에는 시들어버려 가로화분이 지저분하게 보인다”며 “적합한 수종을 선택해 사계절에 꽃을 볼 수 있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사후관리를 통해 조성된 꽃 화분 등을 관리해오고 있으나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이 한정돼 있어 모든 화분에 계절별로 꽃모종을 심는데 한계가 있는 등 어려운 점이 많다”고 말해 현실성 있는 사업비 및 유지관리비용의 필요성을 반증했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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