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담양지사에 따르면 최근 통신선 이설이 끝난 터미널 앞, 덕인관 앞 일부 구간 電柱와 전력선을 철거한데 이어 이르면 2-3월중에 동산병원-백동사거리-공고앞 간 전주는 철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금껏 電柱 철거 지연요인이 돼왔던 지장물 보상문제가 대부분 해결된데다 인터넷, 유선방송 등 통신선 지중화 및 이설작업이 다음달부터는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와 때를 맞춰 이 구간 전주를 모두 철거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산병원앞-시내구간 및 백동사거리-래인보우APT 구간은 지장물 보상이 아직 해결안된데다 통운앞 로타리 설치건이 걸려있어 금년 상반기중 전주 철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한전 담양지사 관계자는 "하나방송·SK·엔터프라이즈 등 인터넷과 유선방송사 등 7개 통신회사들의 통신회선이 아직 지중화 또는 우회개설이 안되고 있어 전주 철거가 늦어지고 있지만 아울러 도로 확장공사에 따른 우수·하수관 및 지중매설물 공사가 선행된 뒤에야 전선지중화 작업이 가능한 구간도 있어 전체적으로 일시에 전주를 철거하는 것은 어렵다"며
"그러나 깨끗하고 잘 정리된 생태도시 관광담양 이미지 부각을 위해 전주·전력선 철거가 가능한 구간은 최대한 빨리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읍 진입로(공고-문화회관) 구간 전선 지중화사업은 생태도시 담양 의 아름다운 시가지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 16억여원(군 8억, 한전 8억)을 들여 외부 전주를 철거하고 전력선·통신선 등을 지중에 매설하는 사업으로 익산청이 시행중인 8차선 확장 공사와 연계, 담양군이 한전측에 협조를 요청해 시행중이다. / 장광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