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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앞 야적벼 공공비축미로 매입군청 앞 야적벼 공공비축미로 매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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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 쌀협상 비준안 통과를 반대하며 군청사 앞에 쌓아놓은 야적벼가 공공비축미로 매입 처리됐다.
담양군농민연대에 따르면 정부의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상태에서 더 이상의 나락 적재는 현실적인 의미를 가지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적재물량의 해소를 결정, 공공비축미로 수매키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군청 앞에 쌓인 야적벼에 대한 수매를 실시한 결과, 특등 63가마, 1등 2524가마, 2등 101가마 등 총 2688가마(40kg)를 공공비축미로 매입했다.(사진)
농민연대 관계자는 “ 겨울철 폭설 피해로 인한 농민들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큰 가운데 연초 농협 등에서 빌린 영농자금 대출금과 생활비, 점차 떨어지는 쌀 가격 등으로 인해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됐다”며 수매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농민회 측은 “정부의 쌀 대책을 수용하는 것은 아니다”며 ▲ 가격 보장형 수매제도로의 수매제 전환과 ▲ 소득보전 직불제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 ▲ 농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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