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담장·옹벽 아름다운 그림으로 채색
회색빛 구조물로 의미없이 방치돼 있는 마을 담장이나 창고건물, 콘크리트 옹벽 등에 형형색색의 물감으로 아름다움을 채색하는 벽화그리기 사업이 추진돼 호응을 얻고있다.
군은 생태도시 담양 이미지에 걸맞게 무의미하게 존치되고 있는 구조물에 틈새 공간을 활용하는 벽화그리기 사업을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협조를 받아 지역민과 학생들의 참여속에 추진하고 있다.
(사)광주민족예술인총연합회 벽화그림 지도로 지난 2일부터 시작한 마을벽화 그리기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소외받고 있는 도시와 농촌, 산간 도서마을에 미술인과 지역주민, 학생들이 합동으로 벽화를 그리고 그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문화회관에서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벽화그리기에 참가한 학생들은"미술시간에 작은 도화지에만 그림을 그리다 크고 넓은 벽면에 친구들과 서로 협조하면서 예쁜 그림을 그려보니 너무 즐겁다"며"벽화를 그리면서 아름다운 고향 만들어가기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아주 좋고 신이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군은 관내 공공건물은 물론 개인 구조물에도 벽화그리기를 희망하는 곳은 현지여건과 분위기에 맞는 그림을 순차적으로 그려나갈 방침이다. / 장광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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