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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노점상 날이 갈수록 급증생계형 노점상 날이 갈수록 급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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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젊은층, 어려운 현실 반영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생계형 노점상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늘어나는 노점상과 차량이동상인 대부분이 겨울철 생계를 위해 농사를 마친 20~40대 젊은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농촌 현실의 어려운 단면을 보여 주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농한기를 맞아 주차장과 주요 시가지 등에는 노상좌판이나 차량을 이용한 과일, 붕어빵, 속옷, 양말 등 겨울철 생계를 위해 노점상으로 나선 이들을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는 것.
이는 최근 2~3년전만 해도 겨울철 공사 현장 등에서 막일을 했으나 최근 1~2년간 공사 현장마저 줄어들면서 겨울철 생계를 위해 자본금이 적게 들고 경험이 없어도 쉽게 할 수 있는 붕어빵이나 과일, 이동횟집, 포장마차, 양말 등 노점에 뛰어들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노점을 시작한 김모씨는 “지난해까지 농사일을 마치고 막노동을 하면서 겨울철 생계를 유지했으나 올해는 일거리가 거의 없어 노점 장사를 시작했다”면서 “이것마저도 지역의 경기가 좋지 않아 매우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했다./서영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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