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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올해도 추운 겨울나기경로당 올해도 추운 겨울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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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가가 급등하면서 올 겨울 경로당 난방비 걱정이 현실로 다가왔다．
보일러용 기름(등유)값은 현재 200ℓ 1드럼에 18만5천원선으로 지난해 13만∼14만원에 비해 크게 올랐다．
그렇지만 이같이 유가인상에도 불구하고 국비를 포함한 군의 난방비 지원액 규모는 넉넉하지 않아 할아버지，할머니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군에 따르면 정부의 노인복지사업 지침에 따라 2회(11월중과 내년 초)에 걸쳐 경로당 난방비를 지급할 계획인데 평균 액수는 50만원 안팎이나 이 금액으로는 경로당 노인들이 편안하게 겨울을 나기에는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보통 11월부터 5개월간 보일러를 가동하면서 한달 평균 2드럼의 기름을 소비한다고 가정할 때 노인들로서는 이 같은 난방비 지급액이 너무 적다고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의 입장에서 보면 아무리 아껴 쓴다해도 최소 100만원 이상의 유류비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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