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새마을금고(이사장 최화삼)는 18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도약을 다짐했다.(사진)
이날 정기총회에는 최화삼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 감사와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옥수 상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는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이사장 인사, 2005회계 연도 감사보고, 2005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0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순으로 진행됐다.
담양새마을금고 자산 규모는 368억원에 달하고 9203명의 회원을 가진 대형 금고로 튼튼하게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금성·수북·동심회 새마을금고와의 합병을 통한 자본 확충은 물론 자산의 건전성이 유지될 뿐만 아니라 대외 경쟁력이 강화되고 고객 신인도를 향상시키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저소득·저금리의 불안한 금융환경을 극복하고 각종 충당금과 대손상각충당금 필요액을 100% 보정하고도 지난해 목표자산 348억원의 105%인 368억원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억8600만원의 순이익을 창출하고 96년 당시 20% 이상 되던 연대출 비율을 지난해 2%대로 감소하여 자산건전성 1등급을 이룩하는 등 건전한 금고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생명공제의 필요성을 인식 공제 유치에 전념한 결과 200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500억원의 유효 계약고를 올리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함께 금융 겸업화 시대의 무한 경쟁에서 여수신 사업을 비롯해 공제사업, 신용카드 관리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추진하고 있어 건실한 성장을 위한 기틀이 마련되고 내부적으로는 효율적인 업무 분장 등으로 인한 업무 추진의 생산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담양새마을금고는 본연의 업무만 잘하는 것은 아니다.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과 지역 단체 및 주민 행사 지원은 물론 사랑의 좀도리 운동과 우수 회원 자녀 장학금 전달 등 환원사업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폭설 피해를 입은 최태선 회원(수북면)외 17명의 농가들에게 농민을 위한다는 농협에서조차 하기 힘든 556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고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어 시름에 잠겨 계시는 회원 농가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며 희망을 북돋아 줬다.
이에 피해농가들은“자연재해 피해를 어디 한군데 하소연 할 데 없는 농가들에게는 작은 말 한마디라도 큰 위로가 된다”며 회원들을 대표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처럼 담양새마을금고는 서민형 금융기관으로 지역 주민 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주민밀착형 금고로 자리 매김하고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기까지는 최화삼 이사장의 땀과 노력이 녹아있다.
지난 93년 해산직전의 금성 새마을금고를 2년만에 안정적인 금고로 육성한 것을 비롯 96년에는 곤경에 처해있던 담양새마을금고를 자산 100억원의 금고로 정상화하는 한편 경쟁력 강화를 위해 97년 금성, 2001년 동심회, 2002년 수북 금고를 합병하는 등 금융계의 마이다스 능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또한 최 이사장은 지역에서 쌓은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2004년 새마을금고연합회 대의원, 지난해에는 예금자보호준비금관리위원에 피선된 것을 비롯 올해에는 새마을금고연합회 선거관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새마을 금고의 경영 리더로서 역량을 펼쳐 나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담양군의회 의원으로서도 군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일이라면 앞장서 노력하는 등 지역의 일 잘하는 일꾼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최화삼 이사장은 “자리를 빼곡이 채운 회원들의 모습이 마치 우리 새마을금고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를 나타내는 듯 하다"며 “이같은 성과를 거두기까지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친 노력의 결과이다. 앞으로 알뜰한 자산관리를 통해 서민금융기관을 대변할 수 있는 지역으뜸금고를 유지해 나겠다”고 다짐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