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탁구선수단이 최근 영광군 일원에서 개최된 ‘제63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체전)’ 탁구 종목에서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담양군탁구협회(회장 박영석)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광군 일원에서 개최된 전남체전 탁구 종목 여자부에 김미숙, 손향숙, 고윤희 등 3명의 선수가 출전해 전남 도내 22개 시·군 탁구팀들이 자웅을 겨룬 결과 영예의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전남체전 탁구부문 3위 입상은 관내에 탁구 전용구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연습으로 일군 것이어서 보다 값진 결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관내 12개 읍면 탁구 동호인을 주축으로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담양군탁구협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호남 최대 규모의 담양 대나무컵 전국 생활체육탁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김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