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유성, 개혁신당 곽진오, 새로운미래 김선우 출사표

선거 투표 4월 10일, 사전투표 기간 4월 5~6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담양·영광·장성·함평 선거구는 단독 공천을 받아 4선에 도전하는 3선의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출마한 3선 군수 출신 후보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담양·영광·장성·함평은 인구 감소와 예산 부족 등 지방소멸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어 유권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총 5명으로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인 이개호 후보와 무소속 이석형 후보, 국민의힘 김유성 후보, 개혁신당 곽진오 후보, 새로운미래 김선우 후보이다.

이중 더불어민주당의 단수 공천을 받은 이개호 후보와 경선 배제로 탈당한 무소속 이석형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개호 후보는 호남정치에 대해 지역민들의 걱정이 많다며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개호 후보는 “요즘 유권자들을 만날 때마다 호남정치가 약화됐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호남의 목소리를 중앙무대에 굴절없이 전달하고 구현해 낼 수 있는 호남정치 복원을 최우선으로 삼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무소속 출마한 이석형 후보는 이번 단수 공천에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며 당선되면 현 정권을 종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부진 소신을 밝혔다.

이석형 후보는 “민주당 단수 공천이 너무 잘못됐고 군민들이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주시겠다고 하신다”면서 “저는 반드시 승리해서 윤석열 정부를 종식시키는데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으로 출마한 공직자 출신 김유성 후보는 지역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김유성 후보는 "담양·함평·영광·장성은 다른 지역보다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제가 '곳간지기 당'으로서 충분히 자원과 예산을 확보해 전부 부자가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개혁신당 곽진오 후보는 지역감정, 지방소외 등이 없는 깨끗한 정치만이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고, 김선우 새로운미래 후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우선으로 나서겠다며 유권자들에게 소중한 한표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편 담양군선관위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을 뽑기 위한 공식선거운동이 지난달 28일부터 투표 전날인 4월 9일까지 13일간 펼쳐진다. 

이 기간 18세 미만의 선거권이 없는 자나 공무원, 외국인 등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자를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 투표는 오는 4월 10일이며 사전투표 기간은 5~6일이다. 만 18세 이상의 국민(2006년 4월 11일 이전 출생)이라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