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지면평가위원회를 구성한 후 첫 회합을 가진 이날 회의에는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위촉된 본지 평가위원들이 참석, 지면평가위원회의 운영 취지와 역할에 대해 한명석 편집국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또 참석한 위원들은 지역사회 公器로서의 지역신문의 역할과 책임은 물론 본지 편집방향과 보도내용에 대한 평소의 생각과 의견들을 제시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봉사하는 신문으로 거듭나주기를 당부했다.
이해섭 위원은 지역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상황을 낱낱이 보도하는 본지 고정코너 '여의도통신'에 대해 호평하는 한편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지역민칼럼'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또 지역사회 숨어있는 역사·문화 발굴에 더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금자·송준석·여운복·박순애·김동주 위원도 여성, 노인·장애인복지, 친환경농업, 소외계층 문제, 훈훈한 미담, 농촌현실 및 지역농산물 애용 등에 관한 평소 지론을 제시하고 본지가 이같은 분야에 더 많은 관심과 배려, 지면을 할애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한명석 편집국장은 "평가위원회에서 지적, 시정 및 개선을 주문한 사안은 100% 수용을 원칙으로 하되 단계별, 분야별로 지면을 조정해 가면서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 며
"신문은 독자와 주민들의 공감을 얻는 보도와 기사를 써야 하는 것이므로 편집과 취재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평가위원회의 조언과 충고에 귀 기울여 공개적이고 투명한 신문으로 거듭나는데 모범을 보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