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반 시 처분 등 재발방지 예방대책 마련 부심

담양군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행동강령 위반 신고사건과 관련해 자체교육을 통해 여비규정 위반 시 처분 및 징계기준 등을 전달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예방대책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관내 공무원들의 출장비 부당수령 의혹 신고 건들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다수 접수되어 통보되고 있고, 여비 지출 시 단순 부주의로 인한 부당수령 사례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직원 교육을 통해 공무원 행동강령 규정 위반 사례에 대한 전파에 나섰다.

아울러 군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무팀장을 비롯한 12개 읍면 부읍면장 및 서무 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신고사건 관련 재발방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국민권익위 행동강령 위반 신고사건 관련 여비규정 위반 시 처분 및 징계기준 전달 ▲주민참여예산 추진 시 사업내용 변경, 집행절차 등 기준 안내 ▲행정사무감사 진행 시 부서 공통 지적사항 공유 등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등이 논의됐다.

이와함께 군은 이달 11일부터 29일까지 19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도 출장여비 지급내역 자체점검에 나선다.

점검범위는 2023년 공용차량 사용과 관련한 출장여비 지급내역이며 올해 출장여비 지급내역을 추출(차세대지방재정)한 후 해당일자 운행일지 작성여부 및 지급액 적정여부를 확인한다.

군은 출장여비 지급내역 자체점검 결과 착오지급이 확인될 시 자체반납 처리와 함께 그 결과를 회신키로 했다.

특히 군은 출장비 부당 수령이 확인될 경우 경미한 사항도 예외없이 적용해 징계하는 등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의식 제고와 함께 내부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청렴은 공직사회가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자체 점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자체감찰 활동을 실시하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