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담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주)HH레저타운의 골프장조성사업이 현재 32%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사진)
총 4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담양 다이너스티 골프장 사업은 금성면 외추리 산 83번지 일원 24만여평의 부지에 회원제 18홀(파 72·전장 6374m)규모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오는 2007년 초에 완공예정이다.
다이너스티 골프장의 남다른 특징은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추월산이 자리잡고 있고 주변은 담양호와 금성산성이 위치해 수채화의 풍경을 연상케 하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친환경시설이다.
또한 골프장의 코스 설계는 세계적 명성의 로널드 프림이 맡아 200m의 완만한 구릉지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소나무 2500그루를 식재하는 등 녹지 용지를 전체 면적의 60.14%(기존 골프장 40% 이상)로 자연스럽고 코스별로 차별화된 특성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
특히 그린은 생태도시 담양의 특성을 살려 개량층에 담양 특산품인 대나무 숯을 사용, 배수를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농약·비료 살포시 흡입·흡착률을 높여 오염도를 현격히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리고 모든 유입수는 연못(폰드)으로 유입되기 전 대나무숯 여과장치를 통과하도록 하고 방류시에도 다시 대나무숯으로 만든 여과장치를 거치도록 해 오염도를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접근성도 뛰어나다. 광주에서 고속도로와 국도 24호선을 이용하면 약 20분이면 도착이 가능한데다 2006년 88고속도로가 이설되면 이동시간이 더욱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카트 도로에 담양 특산물인 대나무 숲길을 조성해 내장객들이 편안하게 라운드 할 수 있도록 하고 클럽 하우스에 담양 특산물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이너스티 골프장이 완공되면 연간 수십만 여명의 골퍼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정규직을 포함한 수시고용 인원 등 고용증대 효과와 소득증대 및 군 세수증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관광으로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담양은 천혜의 자연자원과 골프장 등 인공의 관광자원을 두루 갖추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 역할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골프장이 완공되면 담양은 종합적인 문화체육관광시설을 갖추게 돼 전국최고의 명소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