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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담양 얌체 피서객에 몸살청정 담양 얌체 피서객에 몸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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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세차·농작물 훼손 등 일삼아
피서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일부 몰지각한 피서객들이 계곡 아무 곳에서나 취사행위는 물론 쓰레기 투기, 차량 세차 등을 일삼아 산간 계곡을 오염시키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가마골 계곡, 한재골, 용흥사 계곡 등지에 주말·휴일인 13∼15일 삼일동안 수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려 피서의 절정을 이루었다.
이처럼 수많은 피서객들이 휴가철마다 지역을 찾아 피서를 즐기는 피서문화가 성숙됐지만 일부 몰지각한 피서객들은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계곡 곳곳에 마구 버려 악취가 나는가 하면 차량진입이 가능한 하천변에는 불법 세차행위를 일삼고 있어 다른 피서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야영을 하면서 사용한 취사도구를 세제로 씻은 오수와 음식물 찌꺼기 등을 계곡이나 강으로 마구 흘려보내 청정지역의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
특히 피서지 주변에 농민이 가꾸어 놓은 각종 농작물을 따먹거나 짓밟아 현지 주민들에게 농작물 피해, 쓰레기 대란 등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피서지 주변 주민들은 “담양을 찾아오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일부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까지 치워야 하는 등 아까운 일손까지 빼앗기고 있다”며 피서객들의 각성을 촉구했다./서영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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