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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1조 담양농협 김범진 조합장‘농협 존재 이유 農民’ 기본에 충실한 조합 운영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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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13  09: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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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농협 김범진 조합장

전국 최초 ‘명예조합원·농민퇴직금 제도’ 도입

지난 3월 8일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자산 1조원에 달하는 담양농협 조합장에 김범진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조합원 3600여명과 자산 5000억, 예수금 4000억, 대출금 3600억원의 자산을 가진 담양농협은 용면과 월산농협이 통합되면서 전남권에서도 규모가 큰 단위농협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새롭게 도전하는 후보자가 아무도 없었다.

한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기도 하는 치열한 조합장 선거판에 보기 힘든 케이스다.

이에 대해 김 조합장은 “선거 체질도 아니고 조합장을 꼭 해야겠다는 마음도 없었다”면서 “연임이나 재선 욕심은 더더욱 없었는데 조합원들이 이점을 높이 사준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

이번 재선을 통해 향후 4년간의 임기를 보장받은 김 조합장은 ‘농협의 존재 이유는 농민(農民)이다’는 평소 신념대로 기본에 충실한 조합 운영을 강조한다.

농사 경험만 50년이 넘는만큼 누구보다도 농촌·농업 현실에 정통한 김 조합장의 맞춤형 지원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쌀값 하락으로 힘들어 하는 농민들을 위해 벼 장려금 3억원을 비롯해 농약할인판매 1억3000만원, 폭설피해 영농자재교환권 7300만원, 시설원예농가 박스보조 1억800만원을 먼저 지원했다.

앞서 김 조합장은 전국 최초로 명예조합원과 원예농가 퇴직금 제도를 도입한바 있다.

끝으로 김 조합장은 농가의 소득을 올리는 일이 가장 어려운 과제라고 말한다.

때문에 지역 특산물 판매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더욱 활성화하고 담양군과도 협업할 계획이다.

그는 또 단위 농협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타지역 농협과도 경쟁 대신 상생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담양농협은 최근 담양군노인복지관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담양군복지재단에 600만원 상당의 어르신 보행보조기 30대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노인성 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형편이 어려워 보행보조기를 구입할 수 없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을 통해 안전하게 거동하실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김범진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조합원과 지역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과 환원사업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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