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지역소식 > 지역사회 |
|
선루프 차량 신체 노출 단속 필요선루프 차량 신체 노출 단속 필요 |
|
최근 선루프 장착차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 및 동승자들이 신체 일부를 드러내고 운행하는 등 아찔한 장면을 연출, 단속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성인뿐만 아니라 호기심이 많은 어린아이들까지 상반신을 드러내 놓고 과속으로 질주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상태다.
또한 경미한 접촉사고에도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교통사고 위험 역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위가 이어진 지난 주말 담양으로 나들이 온 일부 선루프 장착차량은 속도감을 즐기기 위해 차량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심한 경우 허리부분까지 내 놓는 등 급정거나 작은 장애물과 충돌에도 큰 피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경찰은 단속을 외면하고 안전띠와 정지선 단속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더구나 현행 도로교통법상 단속할만한 법적 제재조치가 내려지지 않아 이 같은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상 단속할 만한 명확한 조항이 마련돼 있지 않아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 며 "위험한 상황을 목격해도 단속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도로교통법 44조 안전 운전의 의무 조항에는 "다른 사람에게 위험과 장해를 주는 속도나 방법으로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어 사실상 단속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주민 김모씨는 "운전하면서 아찔한 순간을 몇 번 목격했다" 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보다 지금이라도 관련법 개정 등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정종대 記者
|
|
취재팀 - <저작권자 © 담양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