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기능 통폐합, 업무효율성 극대화 전망

 담양군이 이병노 군수 취임에 발맞춰 첫 번째 조직개편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지난 1일 민선8기 비전과 시정철학 등을 반영한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군에 따르면 민선8기 군정목표인 ‘새로운 담양, 군민과 함께’ 달성 및 행정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선제적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1국1실이 증설되고 유사기능 부서의 통폐합과 함께 실과소 명칭을 부르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변경해 업무효율성 극대화가 전망된다.

군이 입법예고한 담양군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기존 자치혁신국과 지속가능전략국이 행정국, 미래성장국, 산업안전국으로 개편된다.

또한 지속가능경영기획실은 기획예산실로 명칭이 변경되고 참여소통실을 신설해 자치분권, 군민소통, 군정홍보, 인구정책, 대외협력 업무를 관장한다.

아울러 행정국 소속으로 행정과, 회계과, 주민복지과, 가족행복과, 문화체육과, 관광과가 배치된다.

미래성장국 산하에는 투자경제과, 전략계획과, 건설과, 도시과, 산림과를 배치하고 산업안전국 산하에는 농업유통과, 축산원예과, 재난안전과, 환경과, 민원과를 배치한다.

또한 보건소 지역보건방역과는 보건방역과로 주민건강정책과는 건강정책과로, 대나무자원연구소는 공공시설사업소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이에 따라 지방공무원 정원도 714명에서 730명으로 16명이 증원된다.

세부적으로는 별정직이 1명에서 2명으로, 4급은 4명에서 5명으로, 5급은 34명에서 36명으로 늘어난다.

또한 6급이하는 638명에서 650으로, 지도직이 19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군은 조속히 조직을 안정시키고, 군민들을 위한 공약 실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달을 목표로 신속한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