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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중, 담장 없애니 시야가 넓어지네담양중, 담장 없애니 시야가 넓어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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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담장 허물기 사업 이후 학교 교정이 학생과 주민이 공유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담양중학교(교장 류희성)는 담양중학교와 담양고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베를린 장벽(?) 같은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나무와 돌로 조경하는 등 휴식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사진)
이번 담장 허물기는 양교를 가로막고 있던 담장이 학생들에게 격리된 듯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관상 좋지 않아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이를 허물고 생태 울타리로 조성하거나 소공원 형태로 조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여론이 반영됐다.
주민들은 "담장이 있을 때는 시야가 가로막혀 DMZ를 연상케 했는데 담장을 허문 후 보기에도 좋고 탁 트인 공간을 마련해 줘 인격을 연마해 나갈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요즘 추세가 콘크리트나 벽돌 담장을 허물고 녹색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고 아름다운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군정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담장을 허물게 됐다" 며 "학생들도 드넓은 바다를 보는 것 같다는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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