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0일 정식으로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달리는 관광가이드'는 올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외지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게 담양지역 관광 안내를 해 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은 무뚝뚝한 택시기사들의 이미지가 아닌 한가족처럼 정성스럽게 손님맞이를 하는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군은 택시기사들의 관광안내 실력 향상을 위해 관내 유적지 및 관광 명소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담긴 가이드용 책자를 제작해 관내 모든 택시기사 및 종사원에게 배부했다.
또한 이해섭 담양향토문화연구회장을 강사로 초빙, 친절 안내 서비스 실습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친절한 관광 담양' 건설에 앞장서고 있으며 차량내 관광안내북을 비치하고 DVD가 장착된 차량에는 친절안내 음성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실제로 최동섭씨는 담양군청 홈페이지 관광후기에 "택시를 이용하여 담양을 여행코자 서울에서 내려가기 전에 군청을 통하여 택시투어를 예약하여 광주에서부터 이용하였는데 편리하고 시간에 구에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김용덕 기사님의 친절과 해박한 지역문화 유산에 대한 설명으로 알차고 편안한 여행을 하였다" 며 "기회가 있으면 가을에 다시 한번 이용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사업 초반에는 개인 택시 기사들을 상대로 한 가이드 교육을 할 때는 참여자들이 없어 애를 먹었는데 이번 여름 휴가철 담양을 찾은 이들이 급증, 운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에 활력소가 되어 가이드가 되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