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양각교-담양소방서간 4차로 확포장사업 구간중 소방서 바로 앞 도로가 지장물 철거 및 지하매설물 공사 지연 등으로 상당기간 병목 구간으로 방치돼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소방서 앞 도로는 담양읍-대전면(국도 13호선) 및 담양읍-장성 북하면(국지도 15호선) 4차로 확포장 사업과 연계된 구간으로 8월말 현재 담양교에서 소방서 부근까지는 4차선 확포장 공사가 끝난 상태지만 소방서 정문 앞 50여m 구간이 아직까지 기존 2차선 병목구간으로 남아있어 크고작은 교통사고 우려가 높다는 것.
이에따라 비교적 현지 상황에 익숙한 지역민들은 상존한 교통사고 위험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조심스레 안전운행을 하고 있으나 지리에 어두운 외지 운전자들에겐 야간 운전시 상당히 위험한 도로 구간으로 지목되고 있다.
주민들은 "소방서에서 담양교까지 4차선 공사가 끝난지 꽤 오래됐는데도 유독 소방서 앞 몇 미터만 2차선으로 그대로 둔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소방서 부지에 대한 보상협의가 아직 안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공사할 때 함께 했어야 하지 않느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 구간 시공을 맡은 익산청 감리단 관계자는"소방서-담양교 구간은 담양군의 요청으로 담양읍-대전면 4차선 확포장 사업과 연계, 추가 확포장 공사를 추진하는 구간"이라며"소방서 부지는 토지매입이 완료된 상태이며 농협주유소에서 대나무박물관으로 이어지는 4차선 확포장 공사 연장선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늦어도 연말안에 마무리 할 계획이지만 현재 농협주유소 주변 일부 지장물 철거와 통신·상하수도 관로 등 지하매설물 공사가 선행돼야 하는 관계로 4차선 확장공사가 상당기간 늦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지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고 위험 방지 차원에서 교통안전 시설물을 더 보강,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