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을 알릴 수 있는 통합브랜드의 개발, 관리로 효과적인 홍보 및 마케팅을 전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는 무질서하고 개별적인 브랜드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예산낭비는 물론 이미지의 일관성 결여로 홍보 및 마케팅 효과가 낮을 뿐 아니라 품질 유지 관리 및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에도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판매자 또는 판매자 집단의 제품을 쉽게 구별하고 경쟁자의 제품이나 서비스와 구별하도록 의도된 이름, 용어, 기호 등의 조합을 일컫는 것으로 단순히 어떤 제품이나 기업의 명명이 아니라 기업과 제품의 무형적 가치까지 포함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개별브랜드가 비용 과다와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통합브랜드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어 군도 이 같은 통합브랜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실제로 LG그룹의 '사랑해요 LG' , 삼성그룹의 '우리의 대표브랜드 삼성' , SK그룹의 'OK SK' 등은 통합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정착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군의 경우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연화촌 죽초액 딸기·월산 으뜸 딸기 ·죽향 메론·죽향 토마토를 비롯 많은 개별브랜드와 함께 군소단위 브랜드등 농산물의 경우 12개 품목 85개의 브랜드가 있으나 이를 통합할만한 통합브랜드가 개발되지 않아 개별홍보에 따른 예산낭비와 일관성 결여 등으로 충분한 홍보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군의 통합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한 패밀리브랜드와 개별브랜드를 활용하는 방안을 BI기획사와 브랜드 매니저를 선정하는 문제를 놓고 적극 검토 중에 있다" 고 밝혔다.
한편 군은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3개 분야 11개 사업 농산물 공동 브랜드화 및 마케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