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 앞 죽제품 노점상의 수입산 판매 민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군과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기관 합동 단속이 실시됐다.
지난 19일 불시에 실시된 합동 단속에는 군 환경녹지과와 담양읍사무소, 농관원, 담양죽제품판매인 등 10여명이 참여했으며 중국산 등 수입산 원산지 표시 위반 및 불법사항 등에 대해 조사했다.
죽녹원 앞 죽제품 노점상은 대나무축제 기간중 임시 운영돼 왔으나 축제 후에도 외지 유통업자가 수입죽제품을 대량으로 상설 판매함에 따라 대나무골 담양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담양 죽제품 판매인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었다.
군과 농관원은 위반사항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지역민들은 담양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며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죽녹원 앞에서 수입산 죽제품은 물론 음식물 등을 대량으로 불법판매 하고있는 이 업소에 대해 원산지 표시위반 등 경미한 과태료 수준의 솜방망이 단속 보다는 도시계획지구 자연녹지(田)내 판매업 금지 조항 등 관련법에 희한 불법 상행위 단속 등 강력한 행정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