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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도월수진(담양용화사 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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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09  10: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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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磨銀漢轉成圓 素面舒光照大天 連臂山山空捉影 孤輪本不落靑天

(직역:저 달이 얼마나 은하수에 씻었는지 저리 둥굴고 밝은고. 원숭이들이 밤 늦게 노닐다 목이 말라 호수가에 와 보니 달 그림자를 오인하여 황금인줄 알고 건지려 하네. 아서라 원숭이 들이여. 이 달 그림자는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저 하늘에 있도다.)

(의역:금강경과 화엄경에서 두가지 해석법)

첫째 금강경의 도리는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은 마음의 그림자일 뿐 달그림자를 잡을 수 없는 것처럼 현상의 모든 물질은 잠시 향유할 뿐 영원히 가질 수 없다는 뜻이다.

둘째 화엄경에서는 마음과 물질은 동일하다는 것. 즉 하늘 달이 호수의 그림자와 같고 달그림자는 하늘 달과 같다. 하늘 달이 없다면 달그림자도 없고 달그림자를 통하여 하늘 달을 연상살수 있기에 본달과 그림자는 하나로 보는 개념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모든 물질은 그림자일 뿐 집착을 하지 말라는 금강경 말씀이나 화엄경의 모든 현상은 근본과 동일하다. 물질이 곧 마음이고 마음이 곧 물질이다. 다 맞는 말씀이다.

마음이 넓으면 모든 물질문명이 아름다워진다.

마치 비유를 든다면 아름다운 목걸이가 있다고 하자. 아름다운 목걸이는 그 안에 꽤어저 있는 줄이 튼튼하게 유지되어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목걸이가 되는 것이지, 만약 줄이 떨어져 버린다면 진주알이 흩어져 아주 어지러울 것이다.

여기에서의 비유는 아름다운 구슬은 세상의 물질적 아름다움으로 말할 수 있고 꽤어져 있는 줄은 마음, 즉 정신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세상의 아름다운 물질문명도 아름다운 마음의 창조물이라 할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아름답고 강직한 마음을 가지면 물질문명이 더욱 가치있게 보일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선진국이 되었다.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이 마치 독수리의 두 날개와 같아서 구만리 장천을 날아 온갖 새를 사냥할 수 있는 것처럼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라’는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의 뜻이 여기에 있다 하겠다.

이를 우리 국민 모두 다같이 공유하여 다가오는 2022년 임인년을 맞아 보다 행복한 선진국으로 세계에 비상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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