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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박용훈 대나무축제추진위원장인터뷰 - 박용훈 대나무축제추진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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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통한 주민 화합 및 이미지 제고 효과 거둬”
“12개 읍면 5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동문화의 장을 펼친 길놀이는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며 장관을 연출했으나 비가 온 것이 아쉬웠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을 나눠주는 담양의 넉넉한 인심을 선보인 것은 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예감케 했습니다”
박용훈 제7회 대나무축제추진위원장(사진)의 소감.
박 위원장은 “축제 기간동안 주무대로 활용된 죽녹원을 비롯 녹음이 우거진 관방제림을 수놓은 4000여개의 소망등이 빛을 발하고 이 빛이 백진강에 투영돼 한편의 파노라마를 연출했던 것은 보는 이들의 감탄과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손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대나무 악기하면 피리, 단소, 대금으로만 생각했던 그동안의 상식을 뛰어넘어 대형 그랜드 피아노를 방불케 하는 대나무 악기에서 나오는 앙상블은 대나무가 신이 주신 선물임을 반증했다”고 소감을 토로했다.
또한 “죽제품 경진대회 수상작들이 예년 대회작품에 비해 업그레이드되고 실용 가능한 제품들이 선을 보인 것은 대나무 축제만이 가질 수 있는 혜택으로 여긴다” 며 “대나무 신산업화와 죽제품 생산의 고급화로 대나무 산업을 견인하는 쌍두마차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축제가 그동안 관 주도로 추진되어 수많은 공직자들이 준비부터 프로그램 진행, 축제 마무리까지 1인 3역의 역할을 해야 하는 아쉬움이 크다” 며 “축제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해 전문성과 연속성을 제고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종대 記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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