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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면 종돈장 ‘악취’ 군의회 나섰다악취환경개선 특위, 현장 방문 민원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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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25  09: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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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의회 악취 개선 특별위원회 현장 의정 활동(금성면 덕성리 종돈장)

주민들 “역한 냄새로 창문도 못 열어”

차일피일 현대화시설 언제할지 못믿겠다

금성면 덕성리 주민들이 마을 인근 돼지농장의 극심한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는 등 주민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자 담양군의회가 현황파악을 위한 현장 의정에 나섰다.

담양군의회 악취환경개선 특별위원회(위원장 이규현)는 지난 16일 십수년간 고질적인 축사 악취로 고통을 겪고 있는 금성면 덕성리 주민들을 만나 이들의 생생한 민원을 청취했다.

이날 군의회 악취환경개선 특별위원회 현장 점검에는 군 주무부서인 친환경농정과, 생태환경과, 도시디자인과 등 관계 공무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악취발생 원인 및 저감대책, 시설개선 등 보다 확실한 원인규명과 해결책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덕성리 환경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산에서 내려오는 골바람을 타고 악취가 동네 전체에 진동해 피해를 받은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 십수년째” 라면서 “더이상 주민들이 고통을 받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덕성리 환경대책위는 또 “악취는 날씨가 흐리거나 비오는 날에 더욱 심해 주민들은 정기적으로 환기를 해야 하는데 창문을 열지 못하며 외출을 꺼리는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수차례의 원성과 하소연, 민원을 넣어도 달라진 것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마을 인근 돼지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막대한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농장 측에서는 현대화시설을 통해 악취를 줄이도록 시설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왔다.

그러나 이 약속은 차일피일 미루어지면서 주민들로부터 불신만 받는 원인이 되고 있다.
또 현대화시설을 해도 악취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불신도 쌓여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3년 문을 연 금성면 덕성리 소재 덕성종돈 영농조합법인은 7동 9,652㎡(2,920평) 규모에 현재 9,611두(모돈 643, 후보돈 116, 웅돈2, 자돈 2,034, 육성돈 2,840, 비육돈 3,976)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연간 14,000두를 출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담양군의회는 지난달 21일부터 2개월 동안 주거지역 주변의 축사나 공장 등에서 흘러나오는 생활악취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악취환경개선 특별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특별위원회에서는 악취가 없는 쾌적한 환경 구축과 향후 중장기 적정 시설 도입을 위한 개선방안 마련 촉구, 조례 제·개정 등을 통한 의회 차원의 제도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현장방문 및 토론회 등 위원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별위원회는 최근 악취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대전면(한솔제지), 금성면(덕성종돈) 주민들과 함께 두 지역의 업체와 관련된 악취 환경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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