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지역소식 > 지역사회 |
|
방생철 하천 생태계 ‘비상’방생철 하천 생태계 ‘비상’ |
|
붉은귀 거북·큰입 배스 자연방류 금지
불교계에서 실시하는 방생(放生)이 전문적인 지식 없이 이뤄지면서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생태계가 교란되는 등 부작용을 초래, 본격적인 방생철을 맞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예부터 사찰에서는 불교도들이 해마다 일정한 때에 살아 있는 물고기 등을 물이나 산에 놓아 살려 주는 방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종교적 신념에 따라 이뤄지는 방생이 일부 수생동물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 무분별하게 방류돼 자연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군은 수생동물은 어종별 특성이 달라 방생 장소, 시기, 품종 등을 적정하게 선택해 방생해야 잘 살 수 있어 방생 때 장소, 방법, 시기, 품종 등에 대해 전문연구기관의 자문을 받을 것을 바라고 있다.
군은 자연환경과 생태계 교란 방지를 위해 주변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품종을 이용해 주고 시장에서 식용으로 판매되는 외래어종은 이식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질병검사를 거치지 않아 방생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 외래어종을 방생하거나 허가를 받지 않고 수입 또는 반입한 경우 야생 동·식물보호법 69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방생금지품종과 생태계 교란 어종은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블루길 △큰입배스 △떡붕어 △칼납자루 △바들개 △가시고기 △수입산 미꾸라지 △비단잉어 등이다.
|
|
취재팀 - <저작권자 © 담양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