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민의 상 본상 수상자로 지역개발 부문에 문경규 전. 군수와 교육문화 부문에서 박형선 창평고 교장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김재성 기쁨의 집 원장이 사회복지부문 장려상에 선정된 것을 비롯 이재진 남도대학 교수와 박정호 담양여중 교사가 특별상을 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지역개발과 교육문화 부문에서 본상 2명을 선정한 것을 비롯 장려상 1명, 특별상 2명 등 총 5명을 선정해 5월 3일 추성경기장에서 열리는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지역개발 부문 본상을 받게될 문경규 전. 담양군수(73, 대전면)는 민선 1·2기 군정의 책임자로 정주기반 구축 및 선진 자치행정, 문화관광개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쟁력 있는 첨단 농업 육성으로 '살기좋은 으뜸 담양 건설'에 공헌해온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재임 기간동안 제6회 한국지방자치 경영평가 종합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지역 균형 발전의 기초인 교통 도로망 확충, 도시계획 시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신계리 새상수원 개발을 통한 먹는 물의 안정적 공급의 기틀을 다지는 등 활기찬 지역개발로 정주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역 이미지 통합 사업 마무리와 담양장학회 기금 확충으로 인재 육성의 근간을 다지고 도립 담양대학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광역 담양소방서 유치를 통한 화재 대비 태세를 마련하는 등 선진 자치행정을 실천하는데 앞장서왔다.
그리고 가사문학관을 건립, 가사문학의 중심메카로 육성하고 가마골을 자연생태 관광지로 조성한 것을 비롯 죽세공예진흥단지 건립, 보건소 신축, 추성경기장과 문화회관을 정비해 군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등 지역특색을 살린 문화 관광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외에 경쟁력 있는 첨단 농업의 육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기능을 확대하고 시설하우스 1000ha 확대,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 14개 농촌 특산단지 구축 등 농촌의 활로를 모색한 것을 비롯 퇴임 후에도 고향 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재경 향우회 결성에 기여하고 불우이웃돕기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교육문화부문 본상 대상자인 박형선 창평고 교장(59, 창평리)은 73년 창평고 개교와 동시에 인재육성 및 명문고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교육자로 손꼽히고 있다.
독특한 교수 학습 방법으로 서울대학을 비롯 4년제 대학에 절반 이상 진학시킨 것을 비롯 열등생을 모범생으로 육성코자 인성지도에 노력하는 한편 지역의 뿌리를 찾기 위해 담양의 역사문화를 학습토록 해 내고장 사랑 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학교 급식실의 전면 개보수를 통한 학생 건강 관리 및 체력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20년이 넘어 낡은 기숙사를 개선하는 등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도교육청 학교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하는 영예를 안는 등 담양 교육의 페스탈로치로 인정받고 있다.
사회복지부문에서 장려상에 선정된 김재성 기쁨의 집 원장(45, 월산면)은 아들의 장애를 접한 후부터 사회복지 사업에 투신해 사회로부터 가족으로부터도 버림받은 부랑인 보살피기에 30여년간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가로 정평이 나있다.
가산리에서 4명의 장애인을 식구로 맞아 보살핀 것이 계기가 되어 95년 월산면 월평리에 사회복지시설 기쁨의 집을 마련, 현재 80여명에 달하는 원생들의 보호자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비롯 재가노인 복지사업 및 불우이웃돕기 자원 봉사 등 지역사회 복지사업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산업경제부문 특별상을 받게 될 이재진 남도대학 교수(45, 광주시)는 남도대학 통폐합 과정에서 대학본부를 담양에 유치하는데 공헌한 것을 비롯 2001년 100%에 가까운 신입생 모집에 노력해 대학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경찰경호학과 교수로서 졸업생 전원을 취업시키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생태도시 담양 사랑의 일환으로 담양 알리기 캠페인을 전개해 기숙사생을 담양으로 주소를 이전토록 하고 류인상 변호사를 통한 주민 법률 무료 상담 및 대나무 축제 등 각종 행사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교육문화 부문 특별상에 선정된 박정호 담양중 교사(43, 광주시)는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학부모 교실 운영을 창안해 실시토록 한 것을 비롯 우리고장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도입, 자라나는 학생들에 대한 고장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지역 인재 육성에 공헌했다. /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