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황금박쥐 부대 주요직 장교들이 영외 거주지로 담양을 선택, 금강 래인보우아파트에 새로 20여 세대가 곧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郡에 따르면 부대 장교들의 신규 사택을 주둔지인 담양에 마련토록 담양군과 부대측이 공수특전사와 육군본부에 적극 건의한 결과 육본에서 24억원에 이르는 사택 구입비를 책정, 래인보우APT를 곧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담양 인구늘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황금박쥐 부대가 적극 동참한 것으로 당초 광주권에 주택을 마련하려던 계획을 바꿔 래인보우APT로 생활권을 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함께 월산면 6753부대 역시 장교사택 3동을 담양에 마련키로 결정해 지역 주둔 군부대들의 지역발전 참여와 협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있다.
이는 최형식 군수와 담양군, 지역사회단체들이 '담양인구늘리기'와 '지역경제활성화' 필요성을 역설하며 장교·하사관 등 영외거주자들의 주택과 관사를 담양에 두도록 부대측과 육본, 국방부 등에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해왔던 결과로 황금박쥐 부대와 월산면 6753부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큰 몫을 했다.
지역민들은 "평소 황금박쥐 부대, 6753부대가 농번기 대민지원과 담양호 성묘객 수송을 비롯 각종 지역봉사 활동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에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으며 이번 장교사택 담양 결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보인다"며 한목소리로 칭찬하고 아울러 현재 광주 등 외지에 주소를 둔 영외거주 부대원들의 담양으로 생활권을 옮기는 일에 더욱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대해 부대관계자는"절차상 어려움은 있었지만 부대 주둔지 지역경제에 일조해야 한다는 당위성 등을 특전사령부와 육본 등 상부에 적극 어필, 승인을 받게됐다"며"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담양발전을 위한 행정과의 협조와 대민봉사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소식을 접한 지역사회단체와 군민들은 군부대 특성상 적지않았을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여론에 귀를 기울이고 담양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준 군부대와 육군본부측의 결정에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이번 일이 지역은 물론 군부대 발전에 다같이 좋은 계기가 됐다"며 크게 기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