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올해 말까지 10% 할인판매 행사

담양군이 담양사랑상품권 지류형, 모바일형에 이어 카드형 상품권을 발행했다.

군에 따르면 담양군과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는 지난 11일 ‘담양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서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따라 담양군과 조폐공사는 종이 담양사랑상품권에 이어 지난 18일부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카드형 담양사랑상품권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 모바일(QR형) 상품권 서비스는 올 하반기에 제공할 예정이다.

카드형 상품권은 구매자가 금융기관에 가지 않아도 온라인 구매가 가능해 사용의 편리성과 부정유통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일회성 사용으로 소요되는 지류상품권의 발급·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어 점차 확대 발행될 계획이다.

충전식 체크카드 형태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모바일앱(지역상품권 착‘chak’)을 통해 회원가입이 가능하고 계좌 연결 및 카드를 발급해 충전 후 사용하면 된다.

또한 오프라인 신청은 농협은행 군지부 및 읍·면 농협과 신협 및 새마을금고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신분증 및 본인인증 가능한 휴대폰을 지참해야 한다.

월 구매한도는 50만원으로 담양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결제금액이 부족하거나 비가맹점에서 사용 시 연결된 개인 통장계좌에서 결제가 된다.

군은 카드형 담양사랑상품권의 집중 홍보에 나선 가운데 연내 담양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 풀뿌리경제과 관계자는 “한장의 카드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 카드형 담양사랑상품권 이용이 확대되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카드형 담양사랑상품권의 많은 신청 및 사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담양사랑카드 이용자 확대 및 지역화폐 사용 활성화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개선해 코로나19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군의 이번 카드형 담양사랑상품권 발행으로 담양 군민과 소상공인들이 더 쉽고 편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 효율성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