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상반기중 마무리 하려던 공고앞-대한통운 8차선 공사구간내 電柱(전봇대)철거 및 전선지중화 사업이 토지·영업보상 시비등으로 상당기간 늦어질 전망이다.
이 구간 편입부지 보상은 총 72건중 93%(67건)이상 완료됐으나 J공업사·카센터·석재공장 등 5곳의 토지·영업 보상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해당구간 지장물 이설과 전주 철거공사가 지연되면서 8차선 확포장 연말내 완료계획도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한전 담양지점에 따르면 공고앞-통운앞 8차로 확포장 구간을 포함해 백동사거리·문화회관 주변까지 총 1.8㎞ 電柱철거(80여개) 및 전선지중화 사업은 5월말 현재 대부분의 구간에 대해 전선 지중화를 위한 통신관로 매설을 마쳤으나 J공업사(담양장례식장앞)와 전매청 옆 카센터, 백동사거리-동산병원 좌·우측 구간 편입건물 영업보상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통신관로 매설공사를 일시 중단, 전주 철거공사가 늦어지고 있다.
이 구간 전주철거 및 전선지중화 사업(사업비 16억원 : 한전측 8억, 군 8억 부담)은 담양군이 한전측에 요청, 시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당초 공사 완료시점을 올 상반기로 잡았으나 편입건물 영업보상 등이 지연되면서 사업추진에 애로를 겪고 있다.
이와관련 담양한전 관계자는"도로 지장물이 철거돼야 통신관로 매설 및 전주철거를 할 수 있는만큼 보상문제가 해결돼야만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며"지역발전에 모두 다 동참하는 의미에서 서로 양보하는 미덕을 갖고 현명하게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관계자는"대부분의 보상이 마무리됐지만 J공업사를 비롯 5건의 토지·영업보상에 어려움을 겪고있어 지장물 철거는 물론 통신·하수관로 매설과 제반 도로공사가 늦어지고 있다"며"기준과 원칙에 의해 보상할 수 밖에 없는데도 당사자들이 과도한 요구를 하는 등 전혀 협조가 안되고 있어 공사일정상 부득이 강제수용 등 행정절차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고앞-통운간 8차선 확포장 공사는 국도13호선 광주첨단-담양읍간 4차선 확장구간 연계사업으로 익산청이 추진중이며 담양군의 요청에 의해 2007년 6월 완공예정인 13호선 확장공사에 앞서 금면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구간에는 8차선 도로에 중앙분리대(오죽식재 등 가로화단 조성), 인도, 자전거도로, 통운앞 로타리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