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예년에 비해 무더위가 빨리 찾아와 각종 전염병 환자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환자 조기발견과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방역 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보건소는 전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중점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방역비상근무체제 구축을 통한 방역상황 유지 및 이상유무 파악과 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조치와 함께 병의원, 약국 등을 질병모니터로 정하는 등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한 하절기비상방역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각종 전염병의 우려가 높은 하수구, 쓰레기 집하장, 재래시장 주변 등 취약지역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으로 코스별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6월부터는 전 지역으로 확대해 전염병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하절기 전염병 발생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또한 방역이 미치지 못하는 일부지역과 축산농가 등 자가방역기구를 확보한 가구에는 방역약품을 무상지원, 주민 자율방역을 통해 방역효과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그리고 급성설사환자 발생신고 등 전염병환자 및 의증환자 신고에 대비 5월부터 10월까지 자체 비상방역반을 편성 운영하여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등 하절기 전염병 관리 및 식중독 예방대책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단식중독 및 수인성 전염병이 5월부터 9월까지 집중 발생하고 있다" 며 " 손 씻기의 생활화와 음식물의 위생적인 관리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과 주변에 환자발생시 신속히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