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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지난 세월을 생각하면서김해곤(前 새마을지도자담양군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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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18  1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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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삶의 질이 나아졌는데도 삶의 즐거움을 느낄 줄 모르는 걸 보면 사회가 각박해졌다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그때 그때 나만의 행복 향유만이 그만이라는 의식이 보편화됨에 따라 인간관계에서도 극도의 개인주의 혹은 이기주의 성향이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날로 더해가는 세대의 각박함이 개인으로 하여금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 가게 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관계를 맺습니다. 가족을 시작으로 각종 교육을 통해 친구, 선후배 등의 관계를 형성하고, 이처럼 관계 유지와 확장을 위한 수단이 다양해 지고 있음에도 관계의 깊이는 오히려 얕아져 혼자 사는 사람,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 등, 그러한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들에겐 흙에서 태어나 흙과 더불어 살다가 흙으로 돌아갈 진리가 있으니 후손들에게 기름진 농촌을 물려주기 위해 땀을 흘리는 농업인들이 자랑스럽고 마음 든든한 농촌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는 마을에서 이장과 새마을지도자를 할 때에 마을주민들에게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았고, 대전면에서 사회단체장을 할 때에도 회원들과 면민들에게 많은 도움과 사랑, 협조 속에 회장직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특히 군협의회장 재직 시에는 여러 회원들의 뜨거운 협조와 사랑을 받았음에 지금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가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은 사랑이 결코 작지 않기에 내가 받은 사랑보다 더 깊고 넓은 사랑을 과연 그만큼 타인에게 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옛날에는 그것이 사랑인줄 무심코 지나서 잘 몰랐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제 돌이켜보니 그런 사랑이 있었구나 하는 아련한 감정의 애틋함이 깊어집니다.

지난날 각 사회단체 회원들이 여러모로 협조하여 주었는데 나는 모든 회원들에게 사랑의 보답을 하지 못하고 세월이 유수처럼 지나가 이제와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회원들과 자원봉사 활동을 함께한 시간이 가장 보람있고 즐거웠던 세월로서, 자랑스러운 생각이 들며 새삼 보답을 베풀지 못하여 많은 죄책감이 들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우리 이웃에, 또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를 느끼면서 나 또한 이제부터라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동안 저의 활동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코로나19 시국에 불편함이 크겠지만 기본적인 예방수칙 준수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자율적 통제와 공동체의식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금의 시련에서 더욱 힘을 내시고 결코 용기 잃지 마시라는 말씀을 감히 올리면서 더불어무엇보다도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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