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청년회의소(회장 김종필)가 각종 행사에 참여, 인구 늘리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담양 JC 회원 및 부인회원과 특우회원들은 지난 16일 남도대학에서 열린 제27회 담양군선후배친선축구대회 개회식 행사에 참여,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자녀교육과 직장, 주택 여건 등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한때 12만명에 달했던 인구가 절반에도 못 미치는 5만명으로 줄어들어 지역경제가 파산위기에 처해있다고 전제했다.(사진)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청 대다수 공직자는 물론 공공기관, 기관단체, 농협 임직원을 비롯해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늦게라도 애향심을 발휘, 솔선수범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담양을 외면하고 고향을 버리는 이들은 더 이상 '담양에서 모이를 주워 먹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못생긴 소나무만이 고향을 지키기보다는 자신들의 편안한 생활과 안위만을 위해 돌아오지 않고 있는 잘난 소나무들도 돌아와 고향을 잘살게 하는데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해 많은 이들의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이달초 열린 협회장기 축구대회에서도 캠페인을 전개한 김종필 회장은 "우리가 태어나 자라고 성장한 우리들의 고향이 황폐해지고 있는 것을 강 건너 불 구경하기보다는 작은 일부터 실천, 아름다운 고장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