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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 농협조합장선거 구태 벗어야기자수첩 - 농협조합장선거 구태 벗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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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 남면·대덕 농협과 산림조합, 축협 조합장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조합장 선거도 날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촌을 살리고 건강한 조합을 위한 올바른 대안 마련 등의 공약을 제시하는 후보에 지지를 보내는 등 획기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협 조합장 선거가 일부 정치적 선거 모양으로 이뤄져 얼굴 알리기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악수나 하는 인기몰이식 전개는 날로 피폐화 되고 있는 농촌 살리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도 자신의 영달이나 높은 연봉 등에 관심을 두고 출마하기보다는 어려움에 처한 농민과 조합을 구한다는 사명감이 앞서야 할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협이 농민을 위하는 것보다 직원들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 변모되고 있다는 일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농협도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조합장 선거가 FTA, DDA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을 위한 대안 마련에 힘을 기울이고 소득 증대를 위한 특작물 개발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조합원들도 올바르게 농촌을 살리고 자신을 희생하며 지역의 특색에 맞게 소득개발에 노력을 기울이는 후보에 표를 던지는 성숙된 자세가 필요하다.
여기에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도 개인의 영달이나 달콤한 유혹(?) 때문에 출마하는 경우가 있다면 출마를 재고해야 한다.
조합원들은 날로 어려워지는 농협을 누가 열성을 갖고 대처 할 것인가, 아니면 자리만 차지하고 있을 후보는 누구인가 등을 꼼꼼하게 따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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