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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석당간’ 보존처리사업 추진내년 2월까지 석재 등 해체 후 복원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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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7  15: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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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의 대표 유적인 담양읍 객사리 석당간(높이 15미터, 지주 높이 2.5미터)이 보존처리사업을 거쳐 위용을 되찾는다.

군에 따르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505호 담양 객사리 석당간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으로 구조적 안정성 보완이 요구됨에 따라 2021년 2월까지 총 공사비 1억8천만원(국비 1억2600만원, 도비 2700만원 포함)을 들여 보존처리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주요 공사내용으로는 석당간 철재(6단) 완전 해체 및 석재(3단) 일부 해체 후 보전처리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석재 균열 및 접합부에 대해 충진 처리하고 철띠(4개), 간봉(4개) 등은 신규 제작해 보완한다.

당간(幢竿)은 사찰에서 기도나 법회가 있을 때 당(幢:사찰 입구에 세워 부처와 보살의 공덕을 나타내는 旗)을 달아두는 기둥을 말한다.

담양 석당간의 바로 옆에는 당간과 관련된 비(碑)가 하나 있다.

곧 돌로 만든 비의 앞면에는 ‘대풍절이목대립(大風折以木代立)’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그 내용으로 보아 1839년(헌종 5)에 큰 바람에 넘어진 당간을 다시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비의 뒷면에는 유사(有司)·호장(戶長)·읍리(邑吏) 등의 여러 이름이 오목새김되어 있어, 석비 건립에 참여하였던 사람들을 알 수 있다.

이 당간은 여러 부속물로 보아, 장식이 잘 남아 있는 귀중한 석당간으로 평가된다.

바로 앞에 있는 5층석탑이 고려시대에 건립되었음을 감안할 때, 이 석당간도 고려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 2014~2015년에 실시한 담양 석당간 주변 문화재 발굴시굴 조사결과, 고려시대 건물지 및 청자편 등이 발견됐고 일부 담장 및 수로 유적이 조사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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