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순찰 차량으로 목적지 태워줘

담양경찰서 중앙파출소는 최근 전남지역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농촌 들녘에서 작업하다 사망한 농민들이 늘고 있어 무더위 속에서 농사일을 하는 주민들에게 얼음 생수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중앙파출소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함에 따라 주민들의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폭염이 집중되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특히 노약자와 장애우들이 폭염 속에서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파출소로 연락하면 순찰 차량으로 목적지까지 태워주는 등 맞춤형 치안서비스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허기랑 담양 중앙파출소장은 “무더운 날씨에 농사일을 하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순찰시 생수를 전달하게 됐다”며 “마을 구석 구석을 살피는 문안3심 순찰을 통해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 및 따뜻한 담양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