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관내 초·중·고교중 30%에 해당하는 학교의 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이 식탁에 오르게 됐다.
또 2007년까지는 지역내 전 학교와 유치원, 보육시설 등에 친환경농산물이 100% 공급된다.
군은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 및 지역농가 보호,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 5개 학교시설에 시범사업으로 실시했던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사업을 올해는 3억7700만원으로 예산을 대폭 늘리고 30%에 해당하는 16개 학교시설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키로 했다. 아울러 나머지 35개교(70%)는 올해 우수농산물을 공급하고 단계적으로 내년에 25개소, 2007년까지는 관내 51개 전 학교시설에 친환경농산물이 학교급식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우리네어린이집과 수북·꿈초롱빛초롱어린이집 등 3개 보육시설을 비롯한 수북·월산·고서·창평초교 및 병설유치원 등 8개소, 창평중·한재중·고서중학교와 담양고·한빛고 등 5개 학교를 포함 모두 16개소(2,109명)의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이 공급된다.
친환경농산물 지원품목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숲맑은쌀을 비롯 쌈채소·딸기·멜론·방울토마토·포도·단감·버섯·콩나물·한과와 1등급 이상 쇠고기·돼지고기 등 12개 품목이다.
군은 이같은 친환경농산물의 원활한 수급과 지원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생산자단체·교육청·행정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했으며 급식재료를 납품하는 공급자는 기존 학교급식 업체인 푸른농산을 비롯 마트앤마트, 향교식품과 담양농협, 축협 등 지역에 주소를 둔 공급업체로 제한하되 해당 학교기관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