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및 여신관리법 위반혐의로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신 모 군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지역민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봉산면 농업경영인회, 이장단,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봉산면 관내 13개 사회단체들은 지난 4일 신의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면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사진)
이들은 “절도라는 치욕스런 행각으로 지역의 명예와 자존심을 실추시킨 군의원을 더 이상 지역민의 대표로 인정할 수 없다”며 “결자해지 차원에서 반드시 책임을 묻고 우리 손으로 사퇴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실추된 지역의 명예와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회복하고 아직도 이 땅에 도덕과 질서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감히 신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면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며 “이를 통해 후세들에게 올바른 삶의 가치를 심어주고 지위와 신분에 따른 책임 있는 행동을 가르치고자한다”고 덧붙였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