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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특별단속 경찰 과로, 사고위험 노출음주특별단속 경찰 과로, 사고위험 노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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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부터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는 경찰단속요원들이 각종 인격모독과 사고위험,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
교통지도계·순찰지구대 직원들에 따르면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 상당수가 거칠게 항의하거나 폭언·욕설 등을 일삼고 있다는 것.
심지어는 단속경찰과 의경에게까지 침을 뱉는 운전자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런 추태는 취객들의 취기가 절정에 달하는 매일 자정을 전후한 시간대에 20∼30대 초반의 젊은 운전자들이 많이 저지르고 있어 30대 후반∼40대 단속경관들이 인격적 모멸감마저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연일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이상 떨어지는 강추위 속에 야외에서 주·야간으로 하루 10시간 이상 계속되는 음주단속으로 심신이 녹초가 돼있는 상황이다.
한 경찰관은 “연일 강행군에 심신이 피곤한 상태에서 젊은 운전자들로부터 심한 욕설을 들을 때면 솔직히 견디기 힘든 게 사실이다”고 하소연했다. /김필식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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