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황금박쥐부대는 연말을 맞아 지역내 사회 복지시설을 찾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부대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기쁨의 집(담양군 월산면)을 비롯 10여개의 불우이웃 및 장애인 복지관을 찾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은 물론, 장병들의 인성교육 강화를 통한 긍정적인 군생활 및 동기부여를 실시했다.
특히, 지난 21일 봉사활동을 벌인 기쁨의 집은 지체부자유자와 정신지체아의 재활을 위해 설립된 복지기관으로 70여명의 장애인을 비롯해 봉사자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장병들은 휠체어 밀어주기, 텃밭 갈아 주기, 용변치우기와 식사수발, 난로 청소, 화목지원, 설거지 등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어주면서 이들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장병들은 독거노인인 서귀례(74세, 담양읍 향교리)에게는 기존의 재래식 화장실을 철거해서 화장실을 신축하고, 기동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계단설치와 겨울을 나기 위한 화목을 지원을 했다.(사진)
장병들은 군 복무기간 동안 이러한 체험교육을 통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보면서 군 복무의욕을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남을 돕는 차원이 아닌 체험자 자신의 정신수양을 할 수 있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현재 부대는 전입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복지시설을 찾아 이웃사랑 실천과 인성교육 및 사고예방 차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 기회를 더욱 활성화 시켜 군대가 장병들의 인성교육 및 심성순화의 도장으로 앞장서 나감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의 화합과 신뢰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