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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조선오란 충의사 추모제 ‘봉행’창평 호국충혼탑, 유림 등 200여명 참석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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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0  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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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외침과 내란 중에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광주와 전남출신 유림들에 대한 추모식이 지난 1일 창평 충의사 호국충혼탑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유림과 의병 후손들을 비롯한 광주와 전남 각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조선 오란'으로 불리는 외침과 내란 때 앞장서서 나라를 지켰던 2천여 호국 선열들을 기렸다.

조선시대 5란이란 임진왜란, 이괄의 난, 정묘호란, 병자호란, 이인좌의 난을 말한다.

충의사 호국 충혼탑은 나라와 민족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하였을 때 분연히 떨쳐 일어나 구국전선에 앞장선 호남인들로 7년에 걸친 임진·정유왜란과 정묘·병자 두 차례의 호란에서 살신성인하였고, 이괄의 난과 이인좌의 난에서 역적들을 제거하여 위기의 사직을 살렸다.특히 임진왜란에서 전 국토가 유린되고, 서울과 평양이 점령되어 왕은 의주로 파천(播遷)했을 때, 호남인들은 향토를 굳게 지키고 바다와 육지에서 목숨을 바치면서 적을 무찔러 누란(累卵)의 나라를 소생시켰다.

여기에는 전라좌수사 이순신을 도운 송대립·송희립·정운 ·나대용 등의 의병장과 수병들이 있었고, 광주목사와 전라감사인 권율을 도와 이치와 행주산성에서 왜적을 크게 무찌른 선거이·변이중·정걸·이세환·문홍헌 등과 대흥사 승병인 호남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편 나라가 위험에 처했을 때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라를 구했던 의병 2천143위를 기리는 광주·전남 조선 5란 충의사 호국충혼탑은 지난 2015년 3월 26일 담양군 청평면 유천리 월봉산 아래 역사공원에 세워졌다.

아울러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호국충의사의 날 추도식은 1592년 음력 5월 29일 고경명 장군 등 6천여명의 의병이 호남에서 처음으로 봉기한 날을 기념해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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