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친환경 개념의 아파트로 건설, 금년 5월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던 금강 래인보우아파트가 총 130세대중 10월말 현재까지 79세대가 분양되고 51세대가 미분양, 업체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측에 따르면 전체 130세대중 담양에 주소를 둔 계약자가 53명, 광주거주자 19명, 기타 7명 등 총 79세대가 계약 및 분양됐으며 51세대가 미분양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당초 계획보다 분양률이 저조한 것은 래인보우아파트가 주변 주거환경 및 교통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지역내 34평형 아파트 실수요자가 그리 많지 않은데다 분양시점에 경기침체로 구매예정자들이 관망하는 추세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지역 일각에서는 '지역경제살리기·인구늘리기' 차원에서 군과 지역사회단체들이 적극 나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방안으로 광주거주 1179부대원 관사 34세대의 조기 담양이전을 비롯 고위 공직자 및 담양유치 기업체 임직원의 담양전입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1179부대의 경우 현재 위·영관급 장교 14세대가 래인보우아파트에 살고있으며 광주에 살고있는 34세대를 포함, 부대옆 군인아파트에 살고있는 160여세대의 준사관급 부대원들도 현 15평 내외의 아파트 생활에 불편이 많아 보다 넓은 평수의 아파트가 필요한 실정으로 육군본부 등 상급기관에 부대와 근거리인 래인보우아파트 등 좋은 여건의 사택 제공을 요청하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