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서장 윤주현)가 주민편의를 위해 교통신호체계를 정비하고 나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경찰서는 그동안 일부 교통신호기가 교통량과 주민들의 생활 패턴과 맞지 않게 운영됨으로써 주민들의 교통법규위반과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적되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서는 지난 10월부터 담양군·도로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주요 교차로 신호주기 개선 컨설팅 등을 받아 지역 내 18개 교차로의 교통 신호주기 단축 및 신호연동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 점멸신호를 운영하던 17개 교차로는 교통량 분석에 맞게 점멸운영시간을 기존보다 앞당겨 작동되도록 추진 중이다.

이와하께 담양경찰서는 담양군과 합동으로 신호기 13개소, 경보등 28개소, 경광등 13개소, 교통안전표지 30여개 등 노후 교통안전시설을 교체하기도 했다.

담양서 관계자는 "교통신호주기 조정 및 점멸신호등 가동시간 변경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감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