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재활자립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지난 4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제 13회 장애인재활증진대회에 군지회 회원 50여명이 참가했다.(사진)
행사장을 찾은 군지회 회원들은 미리 준비한 군 홍보 유인물을 참석자들에게 배부하는 등 '내고장 알리기' 활동을 펼쳐 주위의 이목을 받았다.
이날 3살 때 척추장애을 입어 자신이 지체 2급 중증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들에게 차량봉사활동을 펼쳐온 이상남씨(58 고서면)가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노래자랑에 출전한 이국남(49 대치리)씨와 김효순(43 성월리)씨가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행운권추첨으로 평면TV를 받은 김성호(44 군지희 사무국장)씨가 상품을 군장애인 협회에 기증한 것을 비롯해 유영군 (주)대나무건강나라 대표가 22쌍의 장애인 커플들에게 30만원 상당의 대잎차를 선물하는 등 훈훈한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여운복 회장은 "장애는 몸이 불편하다는 것 뿐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들이 독립적이고 강한 재활의지를 꽃피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