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독자투고/인터뷰
특별 기고/최초의 불상 출현수진스님(용화사 주지)
담양인신문  |  webmaster@wdy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1.19  10:39:1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佛昇?利安居久(불승도리안거구) 王慕尊顔刻像初(왕모존안각상초)
(부처님이 도리천에 올라가 안거함이 오래됨에 우전국왕이 존안(부처님)을 사모하여 불상을 조각하게 된 것이 불상 탄생의 시초이다)

조상공덕경상에 제석천왕(불교에서의 조물주)이 부처님께서 도리천(제석천왕이 있는 하늘세계)에 올라 오셔서 여름 3개월을 지나면서 어머니 마야를 위하여 설법하시기를 청하거늘 부처님께서 도를 이루신 후 7여년이 되던 해 하안거를 맞이하여 아무 말씀도 않으시고 도리천(부처님 어머니가 태자를 낳으신지 1주일만에 돌아가시어 천국으로 올라가신 세계)으로 올라 가셨는지라 그 때에 우전왕이 항상 조석으로 부처님을 찾아가 문안을 올렸었는데 부처님께서 갑자기 안계시어 사실을 알아본즉 한 여름의 3개월 동안 어머님을 위하여 설법하러 도리천으로 올라가셨다고 말하였다.

이에 부처님 친견치 못한 허전함을 이기지 못하여 국내의 장인을 시켜 부처님의 성상을 조성하여 모시고 예배 공양하려 했는데 비수갈마천왕이 장인으로 변하여 하늘에서 내려와 왕에게 사루어 말하되 다만 나만이 세밀하고 부처님과 똑같이 조각하는 기술이 이 세상에서 최고입니다. 제가 조성하여 모셔 드리겠습니다. 한즉 왕이 곧 흔쾌이 허락하고 왕이 손수 향나무를 선택하여 어깨에  짊어져 천장(天匠:하늘에서 내려 온 장인)에게 가져다 주었는지라 도끼를 들고 나무를 쪼으니 그 소리가 위로 삼십삼천에 사무쳐 부처님의 처소(설법하시는 도리천)에 이르렀으니 부처님의 신통력이었씀이라. 그 조각하는 소리를 들은 중생들은 모두가 죄구번뇌(많는 스트레스)가 다 소제함를 얻었는지라.

이때에 여래께서 가지가지로 왕의 공덕을 찬탄하되 멀리 도리천에서 손을 뻗어 우전왕의 이마를 어루만지며 보리, 즉 깨달음(이 세상의 근심 걱정이 모두 없어지는 경지)의 수기를 주면서 다음에 부처(고요한 세계를 증득한 사람)가 되리라 하셨느니라.

법화계에 이르되 혹 칠보로써 자연금빛 구리, 유석, 놋쇠, 주석, 백동, 백납, 납연, 주석, 철, 나무, 진흙으로 조성하거나 아교 칠로 장엄하게 꾸며 채색하여 그린 불상이나 스스로 또는 시켜서 하면 다 이미 불도를 이루며 동자가 장난으로 오줌을 싸서 뭉친 그 흙으로 불상을 빚었더라도 공덕이 마찬가지니라. 공경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렇게 된다는 뜻.(※인도의 갠지스강가에서 어린 동자들이 놀면서 오줌을 싸서 흙을 버물여 불상을 빚었다는 부처님 전생 인연경의 내용)
혹은 초목으로 만든 붓으로나 혹은 손톱만큼 작게 불상을 그리더라도 이와같은 모든 사람이 점점 공덕을 쌓아 대비심을 구족하여 다 이미 불도를 성취하리라.

또 관불삼매경에 이르사대 부처님께서 도리천상에 올라 이미 오래 되었을 때에 우전왕이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마음을 이기지 못하여 쇠를 지어부어 불상을 조성하여 모시고 조석으로 예를 올리던 차에 부처님께서 도리천(돌아가신 어머니를 만나러 간 세계)에서 내려오신다는 소식을 우전왕이 듣고 코끼리에 조성한 불상을 싣고 세존(부처님)을 우러러 기다리면서도 불상 우러르기를 살아계신 부처님처럼 하면서 실제로 부처님께서 도리천에서 오시는 쪽을 뒤돌아보니 부처님의 발거름이 허공을 밟음에 한쌍의 연꽃이 떠받들며 큰 광명을 비추심이라. 실제의 부처님이 본인 모습과 똑같은 불상을 보시자마자 불상에 다가가서 말씀하시기를 기특하고 기특하도다. 너는 다음 다가오는 미래에 크게 불사(중생에게 이익되게 하는일)를 짓되 내가 멸도 후(죽은 후)에 나의 모든 미래 제자들을 너에게 부촉하노니 만약 어떤 중생이 형상을 조성하거나 가지가지로 공양하면 이 사람은 다가오는 미래에 반드시 소원성취와 염불 청정삼매를 얻으리라.

부처님이 아란(부처님의 수재자)에게 고하사대 내 말대로 두루 제자들께 고하거라. 내가 대열반에 들은 후(이 세상을 하직한 후) 불형상을 만들거나 부처님의 형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보여 주고 마음에 환희심을 내게 하면 항하사겁(과거 세상에서 끝없는 세월을 지내면서 지어왔던 모든 죄)의 생사죄를 멸하리라 말씀하셨다.(이 기고문은 불복장(佛腹藏)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되어 일반 군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다음호에 이어집니다)

 

담양인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기자코너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남 담양군 담양읍 미리산길 28 별해리A 상가동 3층  |  대표전화 : 061)383-2772  |  팩스 : 061)383-9945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남 다 174호(2002.10.25)
회 장 : 한봉섭  |  대표이사 발행인 : 김동섭  |  편집인 부사장 : 김광찬  |  편집국장 : 정용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용택
Copyright © 2013 담양인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