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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불편엽서 신고제 무용지물교통불편엽서 신고제 무용지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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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보기 쉬운 곳 위치·스티커대체 등 실효성 의문
버스 및 택시기사들의 불친절, 난폭운전，바가지요금 등을 고발하고 교통질서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된 교통불편신고 엽서제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해 무용지물이라는 여론이다．
특히 교통불편신고 엽서제도는 청소불량，연발착，잔돈 미지불，난폭운전，불친절，합승강요，건널목 일단정지위반，정원초과 등 21개 항목에 대한 주민 신고가 가능토록 차량안에 신고엽서를 갖추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대중교통 차량내에 있는 신고 엽서는 운전자가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엽서를 꺼내는데 운전자의 눈치를 봐야하는 불편함이 뒤따라 신고를 기피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일부 택시업계에서는 차량 전면 부위에 교통불편신고센터라는 스티커로 대체해 부당함을 당하고도 신고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피해자가 신고엽서에 불친절 등을 적어 넣으려해도 막상 필기도구등 이 없어 신고를 못하고 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해당 차량번호가 기재된 엽서로 대체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불편 등으로 인해 군의 경우 9월말 현재 단 1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되지 않을 정도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모씨는 “택시를 자주 이용하고 있지만 교통불편신고 엽서는 찾아 볼 수 없으며 막상 신고를 하려면 차량번호를 외워 두었다가 인터넷 등으로 신고한다”고 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현재 교통불편신고 엽서는 경찰청에서 도청등을 거쳐 군으로 접수된다”며 “최근 들어서는 주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피해 사례를 신고하는 경우가 많아 버스조합이나 택시 등을 상대로 지도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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