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최근 담양 멜론의 판로확보를 위해 경북에 위치한 수출 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담양 반딧불영농조합법인(대표 김복남)에서 생산한 멜론을 홍콩 시장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2002년에 설립한 반딧불영농조합법인은 조합원 98농가의 15㏊면적에서 재배한 멜론을 대만, 싱가폴, 홍콩 등으로 일부 수출하고 국내 농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도 출하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농기원과 담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통해 품질 좋은 멜론 생산에 앞장서 왔다.

김성일 원장은 “이번 홍콩 수출을 통해 국내 수급안정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 전략작목 발굴과 전문수출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현장애로 기술개발과 컨설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