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실시된 전남도와 명예위생감시원 합동단속에서 관내 10개업체가 적발돼 고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위반사항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시설기준을 위반한 월산면 S제과는 시설개수명령을 받았으며 표시기준을 위반한 Y식품 등 2곳은 시정명령을, 그리고 기준규격위반으로 적발된 금성면 G농수산 등 2개 업체는 품목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또 창평면 G식품과 금성면 T식품은 허위과대광고로 각각 과징금 420만원과 영업정지 15일을, 월산면 D업체는 무신고제조행위로 사법기관에 고발당했다.
이와함께 담양읍 축협마트와 농협 무정마트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진열, 판매해오다 적발돼 각각 20만원씩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았다.
특히 축협마트는 유통기한이 무려 3개월이나 경과된 음료를 진열, 판매했고 액젓의 경우 유통기한 표기가 불분명해 소비자가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였으며 유통기한이 2개월 이상 경과된 모회사 제품 아기밀을 진열했다가 적발됐다.
하절기를 맞아 식품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식품제조 가공업소들이 무더기로 행정처분을 당한 것으로 드러나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철저한 지도 감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지난 1월 유효기간이 경과된 식품을 진열, 판매하다 적발돼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은 축협마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