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지역소식 > 지역사회 |
|
친환경농자재 품질관리 -허점-친환경농자재 품질관리 -허점- |
|
9개 품목만 규격 지정…저질 자재 유통 우려
친환경 농자재에 대한 품질 규격을 확대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친환경농업육성법 시행 규칙에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자재 사용 기준을 마련해 이에 명시된 자재만 사용토록 허용하고 있다.
규격이 제정된 품목은 키토산과 미생물제재, 규산질 비료 등 9개며 농촌진흥청 등에서 각 품목별 자재 종류 및 성분 함유량, 중금속 제한 규정 등을 마련, 고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자재를 제외한 나머지 수십여종은 품질 규격이 없어 같은 품목이라도 제각각일 뿐 아니라 제품에 함유된 성분량 조차 제대로 표시해 놓지 않고 있다.
때문에 약효가 떨어지는 자재 및 저질 자재를 사용한 자재 등이 유통되더라도 단속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가 떠 안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특히 토단과 이탄, 코코피트, 나무껍질 등은 대부분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등에서 수입되고 있어 앞으로 품질 미달품이 무차별적으로 수입, 유통될 가능성이 높아 농가 피해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농민 단체들은 “친환경 농자재로 규정된 품목에 대해서는 저질 재료가 사용되지 않도록 정부가 사용 가능한 원료 물질을 규정해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친환경 농자재에 대한 품질규격을 확대 제정하고 정부가 규정한 자재 이외에는 친환경이란 용어를 쓸 수 없도록 하면 농가들도 마음놓고 사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
취재팀 - <저작권자 © 담양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