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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담양 의료봉사단, 의료사각지대 몽골에서 인술 펼쳐전남 지자체 최초, 국경 초월 '사랑나눔‘ 의료봉사 호평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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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8  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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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치과·한의과 등 10명 참여, 700여명 진료
위생용품 전달, 의료기술 및 의료장비 사용법도 전수

담양 의료봉사단(단장 김순복 담양군보건소장)이 의료사각지대인 몽골에서 국경을 초월한 사랑나눔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보건소는 지난 6월 9일부터 16일까지 몽골 어문고비아이막(道) 달란자드가드솜(郡)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전남지역 최초로 담양군과 우호 협약체결을 맺고있는 몽골 어문고비아이막 달란자드가드솜의 의료지원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또한 이번 의료봉사 지원은 열악한 보건환경에 처한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상호 간 우호를 더욱 증진하기 위한 취지가 담겨있다.

몽골에는 각 지자체에서 MOU를 체결하고 각종 의료장비나 농기계 장비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몽골 현지에서는 장비를 운영할 기술적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지원된 장비들이 방치되고 있는게 현 실정이다.

담양군에서는 이를 감안, 다른 지자체 지원방식과 달리 담양군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의료기술과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현실적인 지원을 해왔다.

이에따라 김순복 담양군보건소장을 단장으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물리치료사, 간호사 등 10명으로 꾸러진 담양 의료봉사단은 몽골 현지 유목민들과 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아울러 의료봉사단은 몽골의 낮은 의료 접근성 등 열악한 보건환경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현지 지역주민들에게 진료와 투약 등의 의료봉사 활동은 물론 1,200여명의 주민들에게 구충제, 비타민제, 칫솔 등 의료 생활용품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82종의 의료장비와 담양군이 자체구입한 1천만원 상당의 전문의약품을 비롯한 담양군 의·약사회, 명문한방병원, 담양우리안과, 지역 의약품 판매업체 등에서 비타민과 구충제, 한방약품, 돋보기, 칫솔 등 다수의 의료 생활용품을 협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 어문고비아이막 지역은 의료혜택을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유목민들과 현지주민들은 노인과 소아들이 많은 지역으로 척추질환과 소아선천성 심장병 환우, 발달장애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곳이다.

실제로 진료를 받기 위해 온 대다수 환자들이 병원에 쉽게 갈 수 없거나 경제적인 여건 상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질병예방에 대한 교육은 거의 전무한 상태로 아이들이 대부분 충치를 가지고 있었으며 사전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 많아 예방 중심의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담양 의료봉사단은 어문고비아이막 보건국장 등 도립병원 및 현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남을 통해 격년 상호방문을 추진하는 등 의료봉사 뿐 아니라 향후 양 도시의 보건의료계의 협력 증진 방안 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질병 사전예방 교육을 비롯 현지 의료기관 의료시스템 및 의료기술 지원은 물론 보건소 운영 프로그램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조키로 약속했다.

이와관련 김순복 보건소장은 “몽골의 평균수명이 65세로 난치병과 신생아 사망률의 문제가 심각하다.”며 “치료도 중요하지만 질병예방건강 교육이 더 절실한 상황에서 어문고비 아이막 발란자드가드의 도 보건관계자와 상호 협조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또 “향후에도 몽골 의료진을 초청해 연수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한국의 의료기술을 널리 전파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단원으로 참가한 김동석 명문요양병원장(한의학 박사)은 “목초생활과 운동량이 많았던 예전과 달리 대부분의 현지인이 많이 먹지만 운동부족으로 비만, 당뇨, 암등의 성인병이 많아졌다.”며 “봉사단원들이 한마음이 돼서 따뜻한 인술과 나눔의 사랑을 베풀 수 있어서 가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이번 몽골 의료봉사를 계기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의료봉사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보고 군 차원의 의료봉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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