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부터 본격 시행되는 경찰의 정지선 위반 단속을 놓고 운전자와 마찰이 불가피 하다.
경찰은 양보운전 습관화와 인명중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정지선 준수율 90% 달성을 위해 5월 한달동안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 부터 본격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또 정지선 위반자에 대한 단속은 도로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을 방침으로 세우고 운전자들과의 마찰을 없애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찰의 자의적 판단에 의해 단속이 이뤄지고 불가피하게 정지선을 준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될 경우가 높아 운전자와의 마찰이 우려된다.
특히 정지선 위반은 기존 도로교통법에 처벌조항이 명시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단속은 전무한 상태다.
때문에 정지선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을 시작할 경우 도심의 도로여건상 위반자가 속출할 것이 뻔한 상황에서 경찰이 단속기준의 잣대만 놓고 적발을 남발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신호체계는 주행신호에서 아무런 신호 없이 곧바로 황색등과 적색등으로 바뀌고 있어 운전자들은 교차로 진입시 진행과 정차를 생각하며 머뭇거리게 된다．
이같은 교차로 진행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호기에 잔여시간을 표시하는 방법 등 운전자들의 판단을 도와줄 수 있는 장치마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한편 중점대상은 △자동차의 앞범퍼가 정지선을 넘거나 다른차량. 보행자 통행에 지장을 주고 적색신호시 정지선을 지나 정지하는 행위의 경우 신호위반을 적용，벌점 15점과 범칙금 6만원 △횡단보도 통행시 정지하지 않는 보행자보호의무위반 벌점 10점，범칙금 6만원 △교차로 꼬리 물릴때 진입시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범칙금 4만원 △일시정지 장소에서 일시정지하지 않고 진행할 시 일시정지위반을 적용，범칙금 3만원을 부과한다.
